연구보고서

제 목 : 부동산 거래 활동 파악과 지표발굴 연구
공표일: 2022-10-13 조회수 : 6385

 WP 22-19

부동산 거래 활동 파악과 지표발굴 연구

 

김지혜 연구위원


 

 

 

■ (분석배경) 부동산 거래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는 단편적·분절적인 형태로 제공되고 있고, 관련 지표도 많지 않아 최근 시행된 부동산 활동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동산 거래활동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지표를 발굴하여 향후 정책기초자료로 활용할 필요

- 부동산 관련 정보 채널이 다양해지고, 정보전달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동산 거래 활동 등이 다변화되고 있어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음

- 그러나 현재 정책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부동산 활동 정보는 실거래가 자료와 부동산 거래현황 통계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가격지수나 거래량을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치고 있음

- 따라서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동안 시행된 부동산 활동조사 자료(국토연구원)를 활용하여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참여주체의 부동산 탐색 및 거래 행태를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활용가능한 지표를 발굴하고자 함

 

■ 주요 분석 결과

-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부동산 거래활동 현황)

 ① 매매 및 전월세 거래는 30~40대, 가구소득이나 자산이 많은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주택매수 목적은 거주목적 중심이었고, 주택매도 이유는 보유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음

 ② 거래가격은 매매 및 전세의 경우 전기보다 하락했다는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는 응답 비중보다 높았으며, 월세는 전기보다 상승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음

 ③ 시장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급매물 비율의 경우 매매와 전월세 모두 급매물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월세에 비해 매매의 급매물 비중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남

 ④ 매수·매도 여건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여건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인 상황으로 분석

- (발굴 지표) 

 ① (부동산 투자목적거래지수) 77.6 → 88.1→ 90.1로 상승하는 추세이나 100을 넘지 않아 투자목적보다는 거주목적의 거래가 많은 실정이며, 매수자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임

 ② (거래활동성 지표(거래성사 소요기간)) 매매 거래가 13.3주 → 14.0주 → 17.9주이며, 전세 거래가 8.1주 → 9.5주 → 9.8주, 월세 거래가 8.2주 → 9.3주 → 8.6주로 나타나 매매 및 전세는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부동산시장 경기가 하강하고 있음을 반영

 ③ (시장여건 인식지수: 매수·매도 시점지수) 매수 여건에 대한 인식지수는 59.6 → 60.5 → 58.6, 매도 여건에 대한 인식지수는 102.0 → 86.6 → 76.0으로 나타나 매도 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④ (투자 수익·위험 매트릭스) 투자 수익·위험 인식지수는 예·적금 및 채권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식, 주택, 주택 외 부동산의 예상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첨부파일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전세 레버리지 리스크 추정과 정책대응 방안 연구 (Estimation on the Jeonse Leverage Risk and Policy Measures)